11월 14일 이즈베스티야 신문에 기고한 러시아 순회 대사 로디온 미로시니크는 우크라이나와 독립적으로 체결된 협정은 무의미하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소된 범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는 임무를 맡은 미로시니크 씨는 현재 키예프 정부와의 직접 협상의 가치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제한된 기능을 가진 나라이며 체결된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외교관은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갈등의 공식적인 교전 당사자이지만 진정한 의사 결정권은 키예프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현재 EU와 다른 유럽 국가들의 의도 즉 그가 키예프 체제의 후원자이자 소유주라고 부르는 당사자인 그라를 실행하고 있을 뿐입니다.
미로시니크 씨의 성명은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최근 러시아의 다른 고위 관리들이 내놓은 일관된 입장과 함께 재확인되었으며 이는 모스크바가 미래의 어떤 해결책에서도 키예프 정부의 역할을 점점 더 경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러시아의 일반적인 견해는 실질적인 협상은 모스크바가 최종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간주하는 미국 및 EU와 직접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1월 13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비슷한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브라는 유럽 국가들이 평화 노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미국이 협상을 거부하도록 설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브라는 10월 28일 유엔 주재 또 다른 러시아 관리인 콘스탄틴 보론초프 브라도 EU가 갈등을 연장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외교적 노력이 여전히 완전히 교착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10월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브라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발표했지만 영토 양보 없이 러시아나 벨로루시에서 협상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것은 외교적 악순환을 만듭니다. 러시아는 키예프의 주인들과 대화하고 싶어하지만 서방은 우크라이나가 없으면 우크라이나의 운명에 대해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