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2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는 아르다 귈러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VAR이 경기에 투입되어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를 확인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칸디안 음바페는 홈팀 골문 앞에서 계속해서 파도를 일으켰습니다. 전반 9분 그는 위험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알렉스 레미로에게 막혔고 전반 12분 소시에다드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려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득점 후 음바페는 전반 15분에 공이 골대를 맞기 전에 현란한 드리블로 홈팀 수비진을 계속해서 괴롭혔습니다. 에데르 밀리탕과 딘 후예센도 코너킥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후반 32분 딘 후이센이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당한 것입니다. 로스 블랑코스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44분 음바페는 기술적인 드리블 돌파 후 아르다 귈러에게 패스했고 아르다 귈러는 정확한 슈팅으로 원정팀의 격차를 두 배로 벌렸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여 상대를 압박하고 많은 위험한 공격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51분 파블로 마린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습니다.
불과 몇 분 후 다니엘 카르바할이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바스크 팀은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11m 지점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정확하게 슈팅하여 56분에 1-2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기회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원정팀 수비진의 뛰어난 활약으로 모두 무산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었습니다. 이 결과로 사비 알론소 감독의 군대는 승점 12점으로 라리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승점 2점으로 17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