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3년 반 이상 지속된 분쟁의 주요 전장으로 여겨지는 도네츠크에서 반격 작전을 벌여 러시아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브리아 소셜 네트워크에서 매일 밤 연설하면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보고한 '도브로필리아 작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는 정보를 밝혔습니다.
당시 젤렌스키와 시르스키는 도네츠크와 다른 여러 지역의 전장 상황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긴 대화를 나눴습니다.
도네츠크 주에 속한 도브로필리아 도시는 우크라이나 포크롭스크 보급 중심지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러시아 군대가 도네츠크 지역 서쪽으로 진격하는 데 있어 핵심 목표 중 하나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도 '다른 모든 방향에서 자위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특히 하르키우 지방의 쿠피안스크를 언급했습니다. 이 마을은 대부분 파괴되었고 수개월 동안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날 자포리자 남부 지역의 노보리호리프카 마을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거의 매일 새로운 정착촌이 통제되고 있다는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최근의 상황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성명이 하루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설과 상반된다는 것입니다.
10월 7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대가 전 노선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2025년 초부터 작전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의 1%를 추가로 통제하여 러시아가 통제하는 총 면적을 20%로 늘렸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는 4브라900km2 및 212개 주거 지역에 해당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9월 23일 우크라이나 군인 그룹이 도네츠크의 특별히 중요한 거점인 차소프 야라에 접근하려다 사살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는 8월 초부터 이 지역을 통제해 왔으며 당시 우크라이나는 차소프 야르 거점에서 며칠 동안 버티면서 인력과 장비 모두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