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모스크바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유럽 연합(EU)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석유 공급을 포기할 수 없다는 헝가리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시야르토 장관은 '에너지 공급 문제는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물리적 현실적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비는 정치를 사용하여 국민의 집을 따뜻하게 하거나 시원하게 할 수 없습니다.' 이는 헝가리가 에너지 문제에서 항상 추구하는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확인입니다. '비는 국가의 안정적인 공급을 우선시합니다.
이러한 입장의 핵심 이유는 시야르토 장관에 따르면 부가 헝가리의 특별한 지리적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 대륙 깊숙이 위치한 내륙 국가인 부가 헝가리는 미국이나 카타르에서 액화 천연 가스(LNG)나 원유와 같은 해상 운송 대체 에너지원에 접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헝가리의 주요하고 가장 안정적인 원유 공급원은 러시아에서 직접 석유를 운송하는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에서 나왔습니다. 다른 공급원과 연결하기 위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거나 기존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정입니다.
헝가리 외무장관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이 특별한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야르토 씨가 루비오 씨가 헝가리 에너지 문제에서 유리한 지리적 요소를 존중할 필요성을 인정한 최초의 서방 정치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인정은 헝가리가 중요한 진전으로 간주하며 헝가리가 직면한 객관적인 어려움을 미국이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헝가리의 입장은 EU 내부에서 불화를 야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발발한 이후 EU는 2028년까지 가스 수입을 중단한다는 목표로 러시아의 화석 연료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REPowerEU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 왕국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에 대해 항상 반대해 왔으며 이는 유럽 경제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합니다. 부다페스트는 러시아가 러시아 석유와 가스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왕국 면제를 획득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협상했습니다. 시야르토 외무장관의 최근 발언은 이러한 일관된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