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유럽 정보 관계자는 러시아 외무부가 베네수엘라에서 외교관 가족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12월 22일 아침 카라카스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밖에 10대 이상의 외교 번호판 차량이 주차되었습니다. 대사관에 출입하는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모든 차량은 오후 초에 이동했습니다.
이반 길 핀토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12월 2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젤라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형제애 상호 존중 및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라고 베네수엘라 외교관은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브리지 외무장관에 따르면 양측은 또한 선박 공격을 포함하여 카리브해 브리지 해역에서 미국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베네수엘라 국민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의 연대를 표명하고 베네수엘라에 대한 적대 행위에 대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전화 통화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핀토 외무장관이 카리브해 지역에서 미국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러시아 최고 외교관이 이러한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고 국가 안보 관료들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외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존 펠란 해군 장관이 마라라고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해안 경비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력을 고조시키는 작전에서 카리브해에서 유조선을 금지하려는 노력을 강화하면서 열렸습니다.
발표된 목표인 4개월간의 압력 작전은 이 남아메리카 국가로부터의 불법 마약 유입을 막는 것입니다.
카리브해에서 브라질은 12월 22일 미국 해안 경비대가 베네수엘라 유조선과 2일 연속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이 유조선은 미국이 추격한 세 번째 유조선입니다. 브라질은 파나마 국적의 Centuries호를 압수한 후 12월 10일 미국 해안 경비대가 브라질 해군의 지원을 받아 유조선 Skipper호를 압수했습니다.
이 선박들은 모두 미국으로부터 제재 대상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유조선인 잠수함 함대에 속해 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유조선 압수 사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봉쇄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수년 전에 미국 석유 회사로부터 압수한 자산을 반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미국 전쟁부는 미국과 다른 나라로 마약을 운반하고 있다는 혐의를 받는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해역의 소형 선박에 대한 공격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9월 초부터 28건의 공격으로 최소 104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