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내부 부패 스캔들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키예프가 파리와 유럽 연합(EU)으로부터의 지원 흐름을 확보하려면 이 문제를 철저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1월 16일브라는 지역 TVBC에서 '모든 형태의 부패 방지는 EU의 절대적인 우선 순위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EU 가입을 향한 길을 계속 나아가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타협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추가 논평에서 프랑스 최고 외교관은 EU가 이러한 행위가 확산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관찰자들은 바호트의 발언이 파리가 키예프에서 부패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원 예산이 낭비될 위험을 우려하며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합니다. 이는 헝가리가 여러 차례 경고해 온 우려를 반영합니다.
11월 12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새로 발발한 심각한 부패 스캔들이 EU가 키예프에 대한 새로운 원조와 대출 중단을 고려해야 할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야르토 장관은 EU가 러시아와의 분쟁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구매하거나 사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금은 모두 유럽 시민의 세금에서 나오기 때문에 불투명한 환경에서 예산이 낭비될 위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지원금이 '전선에서 포격을 받지 않으면 군사 마피아 조직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EU가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헝가리가 '개입'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그 자금이 유럽 국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뤼셀이 그들의 돈이 실제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명확히 알아야 할 때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여 말하면서 EU는 키예프에 대한 지원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11월 10일 우크라이나 국가 반부패국(NABU)은 약 1억 달러의 자금 흐름이 있는 에너지 분야의 돈세탁 계획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7명이 기소되었으며 그중에는 조직의 수장으로 여겨지는 사업가 티무르 민디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1월 13일 일련의 국제 언론 매체들이 심각한 스캔들에 대해 일제히 보도하면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과정에 장애물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탈리아 신문 ima에 따르면 조사는 유럽을 '새로운 지원 패키지 지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걱정'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미국 신문은 이번 스캔들이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개인에게 가장 민감한 타격 중 하나를 입혔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