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우크라이나 검찰은 던페름린 출신의 영국 군사 강사인 로스 데이비드 쿠트모어(40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에 의해 2024~2025년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스파이 활동을 수행하고 암살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모집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로스 데이비드 쿠트모어는 중동 전투 경험이 있는 영국 퇴역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작년 초 우크라이나에 군대와 국경 수비대를 지원하는 자원 봉사자로 왔습니다. 그러나 수사 기록에 따르면 찬 쿠트모어는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서 러시아 정보 장교들과 접촉한 후 전선을 변경했습니다.
키예프 검찰청은 2025년 5월에 이 용의자가 우크라이나 군대 부대의 좌표 위치 훈련 시설 사진 및 군인의 개인 정보를 러시아 측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데이터는 특정 목표물을 식별하고 공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뉴스에 따르면 쿠트모어는 수사의 주요 용의자입니다. 그는 오데사 지역 주변의 군사적 위치에 대한 기밀 정보를 판매하기 위해 6 000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 영국 퇴역 군인은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은 정보 수집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찬드 쿠트모어는 우크라이나의 유명 활동가들을 살해하기 위해 무기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내 안보국은 쿠트모어가 권총을 꺼내기 위해 비밀 무기고의 폭발 장치와 좌표를 제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들은 용의자가 친러시아 소셜 네트워크 그룹에 협력 제안 내용을 적극적으로 게시하여 FSB 장교들의 눈에 띄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체포는 우크라이나의 외국인 자원 봉사자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2022년 분쟁이 발발한 이후 수천 명의 외국인이 키예프를 지원하기 위해 왔습니다. 서방 군사 강사가 상대방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것은 내부 신뢰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사건을 확인하고 구금된 시민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이전에 서방 군사 전문가의 우크라이나 주둔에 대해 여러 차례 강경 경고를 보냈습니다. 모스크바는 이를 NATO가 분쟁에 직접 개입하고 있으며 모든 외국 용병을 합법적인 공격 대상으로 선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