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주도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맨유 골문 앞에서 계속해서 파도를 일으키면서 경기는 초반부터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10분에 제이크 오브라이언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머지사이드 대표팀의 선제골을 넣을 뻔했습니다.
58분이 되어서야 아마드 디알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당한 후 교착 상태가 깨졌습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붉은 악마'를 앞서나가게 했습니다. 맨유는 심리적 추진력을 얻어 신입 선수 브라이언 음베우모 브라이너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브라이너를 계속 압박했지만 에버튼 수비진은 여전히 굳건했습니다.
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에버튼은 일리만 은디아예의 수비진의 실수로 예상치 못한 만회골을 넣었습니다. 하프타임 후 양 팀은 라인업을 실험하기 위해 많은 포지션을 변경했고 브라는 경기 속도를 다소 느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 메이슨 마운트는 69분에 멋진 감아차기 슛으로 인상을 남겼고 브라는 맨유가 다시 리드를 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아마드 디알로의 75분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붉은 악마'는 실수로 자책골을 넣으면서 승점을 나눠야 했습니다. 결과는 2-2 무승부였지만 맨유는 3경기 후 승점 7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며 당연히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