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 수도를 포함한 러시아 영토의 여러 지역을 목표로 광범위한 무인 항공기(UAV)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 방공 부대는 8월 10일 밤(현지 시간) 3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UAV 27대를 파괴했습니다. 그 중 11대는 툴라 지역에 1대는 모스크바에 나머지는 러시아 남부 및 서부의 다른 4개 지역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피해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툴라에서만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드미트리 밀랴예프 툴라 주지사는 공격이 발생한 직후 부상자들이 응급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모스크바 북부와 접경 지역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8월 10일 러시아의 자포리자 지역 공습으로 최소 12명의 우크라이나인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X,에 게시된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공식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버스 정류장 1곳과 진료소 1곳의 주거 지역을 겨냥한 '브라이즈' 유도 폭탄으로 자포리자를 공격했습니다.
청소부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최소 12명이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그 중 1명은 구조되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료진 소방관 및 지역 경찰을 포함한 병참 부대가 방금 공격이 발생한 브라 현장에 동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이후 동맹국들에게 제재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미국과 유럽의 힘이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 간의 공습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에 중점을 두고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8월 15일 러시아-미국 정상 회담에 참석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관찰자들은 현재와 같이 전쟁 상황이 끊임없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회담 결과가 나쁜 방향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