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군대에 가자 지구에 대한 공격을 즉시 가자 지구로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무장 세력이 효력이 발생한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한 후에 내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명령이 고위 국방 관계자들과의 안보 협의 후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프랑스가 중재한 새로운 휴전 협정인 '브람스'가 10월 10일부터 발효된 이후 가장 심각한 긴장 고조의 징후입니다.
앞서 같은 날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남부의 라파 시를 포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하마스 무장 세력이 대전차 무기와 저격으로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여겨집니다.
라파는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로 이집트 국경과 접해 있으며 팔레스타인 난민이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군사 작전이 이루어지면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의 비난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침묵은 실제 상황과 휴전 협정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전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서 발견된 이스라엘 인질 시신 문제에 대해 서로 비난하는 상황에서도 발생했습니다. 10월 27일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반환한 것은 실제로 약 2년 전에 이스라엘 군대가 시신으로 발견한 인질의 시신 일부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하마스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국제 적십자 위원회 팀과 팔레스타인 파벌이 이스라엘 수감자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가자 시티 동부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은 하마스가 이끄는 전사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하여 약 1 200명이 사망하고 약 250명의 인질이 납치된 2023년 10월 7일에 발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후속 공격 작전으로 가자 지구에서 68 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70 000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10월 10일부터 휴전 기간에도 폭력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자 지구 보건 당국은 10월 27일 새로운 휴전 명령이 발효된 이후 팔레스타인인 94명이 사망하고 34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