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페스코프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깊숙이 공격하기 위해 이 미사일을 사용하는 데 개입하면서 위험이 고조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페스코프는 언론에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가 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인가? 우크라이나인만 필요한가 아니면 미군이 필요한가? 누가 그들의 목표를 결정할 것인가 미국 측인가 아니면 우크라이나 자체인가?'라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는 이러한 질문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매우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지만 토마호크 사용이 분쟁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현재 키예프의 전방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토마호크든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든 간에 그것들은 국면을 바꿀 수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겨냥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지원하는 미국 군사 전문가는 모스크바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르타폴로프는 우크라이나에 와서 러시아를 공격하기 위해 토마호크 배치를 지원하려는 미국인은 '아무도 그들을 보호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아니고 키스 켈로그 특사도 아닙니다. 아무도 없습니다.'라고 상기시켰습니다.

앞서 브뤼셀은 9월 28일 키스 켈로그 미국 우크라이나 특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키예프가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감행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켈로그는 '깊이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한다'는 것을 안다면 '안전 지대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에게 토마호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한 9월 28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워싱턴이 우크라이나의 토마호크 부대 인수 제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대립으로 확대할 위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움직임을 고려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8월 알래스카(미국) 정상 회담 이후 휴전 명령을 거부한 것에 대한 그의 실망감을 보여줍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의 사거리는 2 500km로 우크라이나에서 발사하면 모스크바와 러시아에 속한 유럽 영토 대부분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