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미국의 정통한 소식통은 국제 통화 기금(IMF)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2027년까지 650억 달러의 외국 자금 지원을 승인하도록 설득했으며 이는 키예프가 제시한 380억 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9월 전반기 내내 IMF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 결과입니다. 이 수치는 IMF가 지난달 중순에 계산했던 수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당시 IMF는 우크라이나가 약 4조 6천억~5조 6천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예측했습니다.
브뤼셀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정보는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유럽 위원회(EC)와도 공유되었습니다.
IMF는 우크라이나에 약 8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지만 기한과 지급 시기는 불분명합니다.
지난주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은 키예프가 러시아와의 3년 이상의 분쟁으로 지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IMF에서 4년 연장된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브라질 IMF는 키예프 예산의 60%가 국방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브라질 연금 공무원 급여 필수 서비스 및 브라질 인도주의적 필요를 지불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를 빌려주었습니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는 분쟁 종식 가능성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인 2027년까지의 지급 기한을 가진 위 대출 패키지에서 약 100억~160억 달러를 받았습니다.
관찰자들은 키예프가 IMF가 제시한 650억 달러 수준에 동의하는 것은 이전의 낙관적인 성명과는 달리 점점 더 심각해지는 재정 적자 상황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평가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빚의 수렁에 빠지기 쉽게 만들고 키예프에 미국 무기를 공급하기 위해 수억 달러를 지출한 EC와 유럽 동맹국들에게 지원 신호를 계속 보내면서 '요청'이라는 꼬리표가 붙게 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긴장된 상황을 종식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반면 현재의 재정 조치는 장기적인 갈등에 대한 준비를 반영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