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호르헤 제수스 감독의 팀이 볼 점유율을 압도하면서 알나스르 쪽으로 기울어진 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라 사디오 마네 주앙 펠릭스가 있는 공격진은 상대의 견고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놀라움은 전반 15분에 일어났습니다. 무사 디아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역습을 감행하여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카림 벤제마가 근거리에서 마무리하여 알 이티하드의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30분 호날두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 알 이티하드가 공을 걷어내지 못해 알나스르가 만회골을 넣었고 안젤로가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홈팀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아우아는 페널티 지역에서 능숙하게 처리한 후 먼 구석으로 슛을 날려 알이티하드에 2-1 리드를 안겼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알 나스르는 알 이티하드의 수비수 아흐메드 알 줄라이단이 위험한 태클 후 49분에 퇴장당하면서 큰 기회를 잡았습니다. 거의 30분 동안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와 팀 동료들은 원정팀의 탄탄한 수비 시스템을 뚫을 수 없었습니다.
1-2 패배로 알나스르는 킹스컵에서 또 다시 무관에 그쳤고 벤제마의 알이티하드는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이 결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팀과 또 다른 타이틀을 놓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