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국회)이자 북한의 3명의 지도자 밑에서 근무한 베테랑 외교관이 11월 3일 9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북한 국영 언론 KCNA가 11월 4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1월 4일 아침 김용남 씨의 관을 조문하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김용남은 1998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이 직책에서 그는 평양의 많은 중요한 외교 행사에서 대표 얼굴이 되었습니다.
1928년생인 김영남 씨는 북한 외무성에서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김정일 국무위원장 시대에 북한 외교 노선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김정일 국무위원장 시대에 고위 외교 대표 역할을 맡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대에도 김영남은 여전히 최고의 외교관으로 평양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맞이하고 2018년 한국 동계 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당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KCNA는 북한이 김영남을 위한 국장을 거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