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한국 대통령실은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포럼 회의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오현주 한국 대통령실 국가안보 부국장은 '우리의 전반적인 평가는 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구체적인 징후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실질적인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언론에서 추측할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송에 따르면 서울은 현재 양국 정상 간의 대화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앞서 10월 26일 위성락 한국 국가안보보좌관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으며 서울은 회담 준비 징후를 보이지 않지만 이 시나리오가 발생하면 여전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한 의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지도자가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그러한 신호들이 언론이 트럼프와 김정은이 2019년처럼 남북 국경에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다시 만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