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남북 긴장이 수년간 최악의 수준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 대변인은 이같이 밝혔지만 북한으로의 개인 여행 허용 가능성과 관련된 특정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구병삼 부국장은 개인 여행은 국제 제재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은 북한의 핵 및 무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부과된 유엔 제재 범위에 속하지 않는 북한의 몇 안 되는 현금 수입원 중 하나입니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긴장된 평양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그는 국경을 따라 북한 반대 선전을 방송하는 것을 중단하고 평양 반대 활동 단체의 전단 살포 작전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한 이론적으로 여전히 남한과 갈등 상황에 있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하기 위해 고위 안보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으로 북한은 최근 원산시에 해변 리조트를 개장했는데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 지역은 현재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고 북한 국립 관광청이 운영하는 DPR 코리아 투어가 7월 16일자 메모에서 밝혔습니다.
한국인의 원산 관광 허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통일부 대변인은 우선 북한이 이 지역을 외부 세계에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전에는 한국이 금강산 관광을 조직했지만 2008년부터 한국인 관광객이 북한 군인에게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 이후 이 활동을 중단했습니다.